[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MBC가 새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자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나 혼자 산다'와 '진짜 사나이'가 그 주인공이다.
'나 혼자 산다'는 정규 편성 이후 지난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러기 아빠인 배우 이성재와 가수 김태원, 미혼남인 배우 김광규, 가수 데프콘 서인국과 방송인 노홍철이 출연한다. 출연자 모두가 '독신남'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가운데 카메라는 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공감을 유도한다.
14일 첫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한층 더 남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여성의 군입대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군인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접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군대는 분명 남성의 공간이다. 지금까지 군대를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체험' 수준이었다면 '진짜 사나이'는 최대한 날것에 가까운 군대를 보여주려 애썼다.
두 프로그램은 동시에 '공감'이라는 같은 키워드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늘어나는 독신자 비율은 시청자가 '나 혼자 산다'에 공감하는 이유가 됐다. '진짜 사나이'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한 번은 다녀와야 하는 곳인 '군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예비역 장병의 관심을 받았다.
'남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 '나 혼자 산다'와 '진짜 사나이'는 각각 금요일 오후 11시 20분(나 혼자 산다), 일요일 오후 6시 25분(진짜 사나이)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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