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아이유가 연기 수업을 받다 예상하지 못한 고두심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14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미령(이미숙 분)의 집에서 연기 수업을 받던 순신(아이유)이 미령의 집을 찾아온 정애(고두심)를 보고 깜짝 놀라는 내용이 방송됐다.
미령에게 일 대일 연기 수업을 받던 순신은 미령이 준 대본을 가지고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미령은 순신이 대본과 다르게 연기하자 "너 갑자기 거기서 왜 웃는 거야?"라고 물었다.
순신은 "이 부분에선 저도 모르게 눈물보다는 웃음이 난다"며 "여기선 눈물보다 이렇게 웃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고 미령은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연기를 하는 순신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미령의 표정을 살피던 순신은 "제가 너무 주제 넘는 말을 했다"며 사과했고 미령은 "아니다. 괜찮다"라며 "너 혹시 술 좀 할 줄 아니? 와인 한 잔 하고 가라"며 순신을 붙잡았다.
순신이 그렇게 미령의 집에 있는 사이, 남편 창훈(정동환)의 묘에서 미령을 봤던 사실을 기억해 낸 정애는 최근까지 창훈과 미령이 만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화를 참지 못한 채 미령의 집을 찾아갔다.
순신은 미령의 집에서 미령의 사진을 호감과 동경의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초인종이 울렸고 미령은 "네가 대신 문 좀 열어줘. 우리 매니저 일거야"라고 이야기했다.
미령의 매니저 인 줄 알고 문을 열러 갔던 순신은 화면 속에서 정애의 얼굴을 발견했고 자신이 연기 수업을 받는 것을 알고 쫓아왔다 판단하고 크게 당황해 멘탈 붕괴 상태에 빠지고야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찬우(고주원)와 유신(유인나)이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아이유, 고두심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