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무대 첫 공개 '시건방춤으로 두 번째 세계 무대 도전'

싸이 콘서트, '젠틀맨' 무대 첫 공개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기대를 모았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무대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 공연 16번째 곡으로 '젠틀맨'이 전해졌다.

젠틀맨의 곡이 나오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5만 관객은 큰 함성을 지르며, 기대감을 보였다.

'젠틀맨' 무대에서 싸이는 좌우로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며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진 간주 부분에서 싸이는 다리를 높이 들어 제자리에서 뛰는 동작의 안무를 소화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후렴구인 "마더 파더 젠틀맨"이라는 가사 뒤에 싸이는 무대를 가득 매운 댄서들과 함께 시건방춤을 췄다.

시건방춤은 다소 변경이 가해졌다. 곡의 템포에 맞춰 허리를 흔드는 속도가 다소 느려졌고, 앞뒤로 흔드는 동작도 추가됐다.

무대를 마친 뒤 싸이는 "이렇게 한곡의 노래를 내는데 이렇게 요란스럽게 발매를 하게 됐다"며 곡을 만들어준 작곡가 유건형, 뮤직비디오 모니터링을 해준 양현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 노래 갖고 다시 해외에 나가서 활동을 할 때 강남스타일 때와 변함없는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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