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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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브랜드 구원 등판 '초강수'도 소용없었다

기사입력 2013.04.13 18:40 / 기사수정 2013.04.13 18:4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연패를 탈출하기 위한 한화 이글스의 노력이 눈물겹다. 외국인선수 대나 이브랜드까지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쉬움만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브랜드는 13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4회 구원 등판했다. 국내 무대 첫 구원 등판이다. 지난 3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던 그는 팀의 첫 승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꺼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2⅓이닝 6실점(4자책)한 뒤 단 하루 휴식 후 등판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브랜드다. 출발은 좋았다. 첫 상대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 그러나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손주인에게 2루수 키를 넘는 적시타를 맞아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브랜드에게 마운드를 넘긴 송창식의 자책점. 하지만 1루 주자 손주인의 도루 성공 직후 박용택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점수는 0-4까지 벌어졌다. 17개의 공을 던진 이브랜드는 돌아오는 5회초부터 좌완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한화는 5회초 현재 LG에 1-4로 뒤져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대나 이브랜드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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