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2:36
스포츠

[프리뷰] '자신감 무장' 김병현, 삼성 상대로 시즌 3승 도전

기사입력 2013.04.13 00:47 / 기사수정 2013.04.13 12: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자신감으로 완벽 무장한 넥센 히어로즈의 김병현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김병현과 배영수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병현의 최근 기상도는 그야말로 '맑음'이다. 지난달 31일 광주구장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차전에 첫 선발 등판한 김병현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2자책)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7일 대전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6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2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1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소화했던 6이닝은 국내무대 데뷔 후 개인 최다이닝 소화 타이기록이었고, 7개의 탈삼진은 지난해 6월 14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6탈삼진을 경신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특히 6회까지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를 펼친 점은 김병현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모습이었다.

시즌 적응을 마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병현이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활약을 펼쳐 자신의 시즌 3승과 팀의 3연승을 견인할 수 있을 지 주목해 볼 일이다.

삼성은 배영수가 팀의 상승세를 다시 이끌 선봉장에 선다. 시즌 개막전에서 아쉬운 1패를 당한 배영수는 지난 7일 대구구장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삼성은 12일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8회말 강정호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6연승 행진도 이날 멈춰야 했다.

개막전의 아픈 기억은 완전히 털어버린 만큼, 배영수는 마운드에 올라 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중요한 책임을 안게 됐다.

배영수의 노련함은 이미 검증됐다. 넥센전에서의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다.

김병현의 자신감과 배영수의 노련함이 승부에 어떤 영향을 안겨줄지, 13일 넥센과 삼성의 경기에 시선이 모아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병현,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