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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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2탄, 5월 방송…변화 계속되나

기사입력 2013.04.12 21:56 / 기사수정 2013.04.12 21:57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2탄이 방송된다. 새로운 시도가 이번에는 어떻게 그려질까?

12일 KBS에 따르면 지난 3월 방송된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1탄에 이어 2탄을 제작해 오는 5월 방송한다.

당시 방송된 1탄 '공평한 사랑' 편에는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 쥬얼리의 김예원, 포미닛의 남지현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세 사람은 20~30대 신혼 부부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애 당시에는 몰랐던 남자와 여자의 단점을 통해 결혼에 대한 환상을 깨는 모습을 그렸다. 김동준이 대학 졸업 후 취업과 동시에 결혼을 한 27세 회사원 서민재를, 김예원이 취직 대신 '취집'을 선택한 주부 유은채를, 남지현이 유은채의 친구이자 쇼핑몰 CEO인 서영 역을 각각 맡아 젊은 감성으로 다가가려했다.

당시 방송은 20~30대 젊은 신혼 부부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갈등에서만 그치지 않고 해결책을 통해 문제의식을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방송되는 아이돌 특집 2탄은 부부이야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전 시청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는 홈드라마와 힐링드라마 장르로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렇듯 '사랑과 전쟁2'가 아이돌 특집을 계속 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연출을 맡고 있는 고찬수 PD는 아이돌 특집 1탄 제작발표회 당시 "작품이 시청률에 비해 영향력이나 회자되는 부분은 부족한 것 같다. 지금 당장의 무난함 보다는 1년 이후를 생각하며 조금씩 변화를 주기 위해 아이돌 특집을 계획했다"며 "아이돌을 통해 그러한 문제들을 젊은 시청자들이 거부감 없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후 새로운 시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나, 아쉽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20~30대 신혼부부의 문제에 포커스를 맞춘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했으나, 꾸준한 호흡을 맞춰온 출연 배우들과 달리 아이돌 특집 출연진의 어색한 연기가 지적받기도 했다. 

한편,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2탄은 빠른 시일 내에 남녀 주인공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17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제작발표회 당시 남지현, 김동준, 김예원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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