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젠틀맨' 뮤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싸이는 12일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 119개국에 '젠틀맨'의 음원을 동시 발표했다. '젠틀맨'은 발표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각종 외신 매체에서 앞다퉈 보도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싸이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출연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싸이를 월드 스타 대열에 합류시킨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6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15억뷰를 돌파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유튜브 사상 최대의 수치다. 이러한 상황들을 비추어 볼 때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뮤직비디오의 힘이 컸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젠틀맨' 음원 공개 이후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영광을 따라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반응과 '강남스타일'보다 쉬운 가사와 비트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를 이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가지는 의견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기대를 져버릴 수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가인의 출연으로 일각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아브라카다브라'를 통해 선보인 '시건방춤'이 안무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싸이는 11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움직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마치 '시건방춤'을 연상케 하는 사진이기도 했다.
과연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의 바람을 타고 '강남스타일'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한 '말춤'에 이어 세계인들을 열광시킬 안무가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이런 뜨거운 관심만으로도 싸이는 절반 이상 성공한 것이나 다름 없는 듯 하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싸이 '젠틀맨' ⓒ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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