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이 새 MC와 함께 변화를 시도한다.
'두드림' 측은 "봄 개편의 일환으로 MC진을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MC와 게스트의 도크를 강화시킬 것"이라 전했다.
무엇보다 멘토 내 유일한 홍일점으로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조주희 ABC뉴스 서울 지국장이 눈에 띈다. 조주희 지국장은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CNN, CBS, ABN을 거쳐 워싱턴포스트 서울 특파원과 ABC뉴스 한국 지국장에 이르기까지 근 20년간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외신기자다.
그녀는 그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습득해온 인터뷰 노하우를 냉철하고도 섬세하게 '두드림'을 통해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 가수 조영남의 '두드림' 귀환도 주목된다. 그는 '이야기쇼 두드림'의 모태인 '빅브러더스' MC로 인상 깊은 질문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재기발랄한 모습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상 밖 질문으로 프로그램에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구라 또한 지난해 활동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중파 복귀를 해 더욱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랜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김구라는 탁월한 진행능력과 물오른 예능감으로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두드림' MC로 발탁 된 조우종 또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져진 출중한 진행 실력과 맛깔 나는 입담을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새 단장한 '두드림'을 찾은 첫 번째 게스트는 가수 김장훈이다. 미국과 중국 진출을 위해 국내 활동 잠정중단을 선언한 그는 국내 마지막 활동으로 '두드림'을 선택해 녹화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에 '두드림' 제작진은 "김구라, 조영남의 새로운 MC조합과 매끄러운 진행의 조주희, 조우종 아나운서까지. 4명의 조합이 참 신선했다"며 "개편 첫 게스트인 김장훈 또한 솔직하고 재치 있는 토크에 감동받았다"고 밝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두드림'의 새로운 모습은 13일 오후 10시 15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야기 쇼 두드림'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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