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불길한 징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7회에서는 유건(장혁 분)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건은 머릿속에 남아있는 총알 파편으로 인해 인격변화는 물론 감정제어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어머니(이보희)를 죽인 원수 중원을 찾아다녔다. 연화(임수향)의 도움을 받아 중원의 아지트를 알아낸 유건은 무기를 구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 뒤 중원의 아지트로 향했다.
그 시각 백산(김영철)을 잡았다가 놓친 중원은 다시 백산 찾기에 집중하다가 연화가 유건과 내통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유건은 중원의 아지트를 습격했고 중원은 어디선가 총성이 울리자 바로 유건임을 알아차렸다.
결국, 두 사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건과 중원은 둘 중 한 명이 죽어야 끝난다는 생각으로 총을 쏴대며 피 튀기는 혈투를 벌였다. 그때 유건의 친아버지인 백산이 수하들을 데리고 등장해 유건을 도왔다.
중원과의 총격전으로 몸상태가 말이 아닌 유건은 백산 수하의 도움으로 간신히 호텔로 돌아왔지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호텔에 먼저 돌아와 있던 연화는 유건이 쓰러지자 당황하며 유건을 일으키려고 했다.
연화는 유건을 일으키려다가 손에 묻은 피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유건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기 때문. 이에 유건의 생사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둔 '아이리스2'가 새드엔딩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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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혁, 임수향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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