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우리 팀의 좋은 점을 봤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팀의 7연패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NC는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초반 분위기에서 압도당한 것이 아쉬웠다. NC는 선발 에릭 해커가 2회 2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다 키킹 동작을 지적받은 이후부터 급격히 무너지며 4실점했다. 3이닝 6실점이 대목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있었다. 타자들은 끊임없이 추격점을 뽑아내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톱타자로 나선 김종호는 3안타를 터트리며 제 몫을 다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5점을 뽑아내며 한층 살아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의 좋은 점을 봤다"며 "좋은 분위기를 타면 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경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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