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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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준 결승타' LG, 2연승 행진…NC는 7연패

기사입력 2013.04.10 21: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2연승을 거두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LG는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반면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NC는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LG 선발 래다메스 리즈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5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3실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2승째를 따냈다. 최고 구속 154km의 빠른 공에 커브,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를 적재적소에 곁들인 것이 주효했다. 타선에서는 조윤준이 2안타 2타점, 손주인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조윤준은 1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3이닝 동안 6피안타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 5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깔끔한 출발을 보였지만 원현식 구심에게 키킹 동작에 대해 지적받은 직후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톱타자로 나선 김종호가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회 마운드에 오른 '루키' 이성민이 1이닝을 삼진 3개로 막아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선취점은 LG였다. LG는 2회말 2사 후 손주인과 양영동의 연속 안타, 서동욱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조윤준과 오지환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NC도 곧바로 반격헀다. NC는 3회초 권희동의 볼넷과 김종호의 안타를 묶어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조영훈과 이호준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 2-4로 추격했다. LG는 이어지는 3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볼넷, 정성훈의 안타에 이은 더블스틸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김용의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곧이어 상대 3루수 이현곤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 6-2까지 달아났다.

NC는 5회 들어 추격에 나섰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의 안타에 이은 김종호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 조영훈과 권희동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LG는 5회말 박용택의 볼넷과 상대 폭투를 묶어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김용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7-3으로 달아났다.

NC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NC는 7회초 선두타자 김종호와 차화준의 연속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이호준의 땅볼과 권희동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5-7.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 조평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LG는 8회 정현욱, 9회 봉중근이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조윤준, 래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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