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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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아역과 성인 배역의 바통 터치 '본격 전개 예고'

기사입력 2013.04.10 00:40 / 기사수정 2013.04.10 00:4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아역들의 열연이 극의 전개를 이끌었다.

9일 방송된 '장옥정'에서는 어린 장옥정(강민아 분)이 한복 디자인에 관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며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아버지의 수의를 직접 만들며 바느질 솜씨를 드러낸 옥정은 강씨 부인(윤유선 분) 밑에서 바느질을 배우며 지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장옥정의 본격적인 부용정 생활이 시작됐다. 옥정은 오늘날의 원피스 스타일의 저고리를 선보이며 남다른 감각을 과시했다. 천재적인 발상과 현치수(아역 백승환 분)의 관심까지 독차지하는 옥정의 모습은 자경(송수현 분)의 질투를 유발했다.

장옥정의 새로운 발상은 강씨 부인의 부용 상단이 육의전에 입성하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한복 디자인에 대한 옥정의 남다른 재능은 그동안 악역으로만 알고 있던 장희빈에 대한 다른 이미지와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강씨 부인의 경쟁 상대였던 장현(성동일 분)의 분노를 사게 됐다. 장옥정은 장현과 자경의 음모로 인해 화염 속에 고립되고 강씨 부인은 옥정을 살리며 대신 죽음을 맞았다.

어린 옥정과 이순(아역 채상우 분)의 운명 같은 만남도 그려냈다. 천민과 왕족이라는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 특별한 감정을 나누지만, 이순이 세자 책봉식에 문제가 생겨 옥정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옥정을 절망하게 했다.

어린 동평군(아역 곽동연 분) 역시 호탕하고 밝은 성격으로 이순을 리드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방송 말미 악몽 같은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된 장옥정(김태희 분)과 인현(홍수현 분)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장옥정 ⓒ 스토리티비]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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