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폐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국민연금 폐지를 촉구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이 폐지되지 않으면 '국가부도' 위험이 커진다"고 역설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정부가 지난달 국민연금 추계를 발표하며 기금이 고갈돼도 법으로 지급이 보장돼 못 받을 걱정은 없다고 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그리스를 예시로 들었다.
이 단체는 "2012년 3월 당시 부채조정으로 국채 가격이 반 토막 났고 그리스연금기금은 약 100억 유로(한화 약 14조 원)의 손실을 봤다"며 "한국도 그리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국민연금은 무조건 지급한다는 한국 정부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납세자연맹은 이날을 '국민연금폐지 행동의 날'로 정하고 본격적인 폐지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국민연금폐지 ⓒ 한국납세자연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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