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있던 채드 빌링슬리가 오는 1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에는 조시 베켓, 빌링슬리, 잭 그레인키가 차례로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는 빌링슬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이번주부터 4선발 체제를 끝내고 5선발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등판일도 예정보다 하루 밀리게 됐다.
류현진의 상대로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이언 케네디가 나설 예정이다. 케네디는 지난 시즌 15승 12패 평균자책점 4.02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1년에는 21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르는 등 애리조나의 마운드를 확실히 책임지고 있다.
애리조나의 타선 역시 막강하다. 개막 첫 주에는 팀 타율 2할 9푼 3리로 전체 3위에 올랐고, 경기당 평균 6.2득점으로 리그 전체 3위에 오르며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2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다음 등판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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