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어린 장옥정으로 출연한 아역배우 강민아가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강민아는 8일 방송된 '장옥정'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슬퍼하며 오열하는 장면을 비롯해 아버지의 수의를 직접 짓는 어린 옥정의 슬픔이 담긴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강민아는 김태희의 아역을 맡기 위해 3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는 이날 극 중반 담벼락에 피어있던 능소화를 바라보는 장옥정(김태희)이 '옥정아~ 옥정아 어디 있니?'라는 환청을 듣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모습을 드러내며 어린 옥정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최근 드라마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통해 그 캐릭터의 성격, 방향 등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아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역의 연기가 호평을 받은 경우 성인 연기자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시청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어린 장옥정 역의 강민아가 출연한 '장옥정'은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강민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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