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암허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암허준' 김주혁이 남궁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으로 열연 중인 김주혁이 극 중 캐릭터를 한층 성장시켰다.
8일 방송분에서 유의태(백윤식 분) 아들 유도지(남궁민)는 아버지와 내의원의 악연 때문에 취재에 낙방해 시름에 잠겼다. 술을 마실수록 아버지 유의태에 대한 원망도 커졌고 이를 지켜보던 허준(김주혁)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허준은 도지에게 "어찌 의원 되는 일이 과거밖에 없겠습니까. 다시 시작하지 못한 것이 더 큰 회한이 될 것입니다"하며 도지에게 진심 어린 직언을 했다. 그러나 도지는 허준에게 건방진 놈이라 화를 내기만 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허준 역시 서자 출신의 한계에 학문을 포기하고 망나니 같은 삶을 살았다. 유의태를 만나 새로운 길에 희망을 품고 달라진 허준에게 지금 유도지의 모습은 과거의 자신을 보는 듯 했을 터다. 허준은 집으로 가지 않겠다는 도지를 겨우 달래 산음까지 돌아왔다.
유의태에게 노골적으로 원망을 드러내는 도지를 보며 허준 역시 마음 아파했다. '오랜 여행에 피로할 테니 들어가서 쉬라'는 권유에도 조용히 뒤돌아 병자를 돌보러 가는 모습은 지난 날의 망나니 같은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허준은 약초꾼 업무를 새로 맡아 의원으로 가는 길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은 매주 월~금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암허준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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