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회사 불만족 이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직장인이 회사에 불만을 가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이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383명을 대상으로 '재직 회사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만족도가 어떠한지 질문했다. 그 결과,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1%였고,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직장인은 62.9%였다.
불만족 정도를 경력연차별로 비교해 보면, 입사 1년 차 직장인에게서 '불만족하다'는 의견이 73.3%로 가장 높았고, 반대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경력연차는 입사 6~7년 차(만족스럽다 42.5%) 직장인들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 밝힌 불만족 이유(*복수응답)는 무엇일까? 조사결과, 낮은 급여(58.9%), 과중한 업무(36.1%), 열악한 근무환경(35.3%) 등 때문에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직장 동료 및 상사와의 불화(14.9%), 회사에서 보고 배울 게 없어 보여서(14.5%), 전공 및 적성에 맞지 않아서(9.1%) 등의 이유로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회사에서 얼마나 오래 근속하고 싶은지 질문에는 30.8%의 응답자가 '기회가 온다면 당장 이직하겠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희망 근속 기간을 경력연차로 구분해 보면, 입사 1년 차 직장인들은 1년 정도 근무할 것이라는 의견이 35.6%로 가장 높았고, 경력 2년~7년 차 직장인들은 기회가 온다면 당장 이직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8년 이상 근속한 직장인들은 여건이 된다면 퇴직 때까지 근무하고 싶다는 의견이 34.5%로 가장 높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직장인 회사 불만족 이유(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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