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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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라이베리아서 봉사활동 "소녀들의 꿈 응원해주세요"

기사입력 2013.04.08 09:25 / 기사수정 2013.04.08 10: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아중이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으로 분쟁과 차별로 교육의 기회를 잃어버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여자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8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배우 김아중이 '희망TV SBS'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라이베리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방문 기간 동안 수도 몬로비아가위치한 몬테세라도주와 인접한 말기비주 등을 찾아 분쟁과 조혼, 아동노동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여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리카 여아교육 환경 개선’ 사업으로 라이베리아 교육부와 협력해짓고 있는 말기비 여학교 착공식에 참석해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아중씨는 인사말에서 “라이베리아에 와서 사랑스러운 소녀들을 위한 일에 조금이나 동참할 수 있게 돼 정말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 곳의 친구들이 하루 빨리 보다나은 환경과 많은 관심, 사랑 속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하루의 배고픔을 잊기 위해 꿈을 내려놓아야 했던 그녀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당장 해 줄 수 있는 것이 미약해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희망TV SBS’와 함께한 이번 여학교 건립이 그녀들에게 꿈도 예쁜 미소도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라이베리아에서 ‘아프리카 여아교육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건립, 교사 훈련, 지역사회 인식 개선 등 여아들의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착공식을 가진 말기비 여학교 역시 교내에 보육시설을 갖춰, 조혼과 이른 출산으로 학교를 그만둬야 했던 많은 여자 아동들에게 다시 교육의 기회를 돌려줄 예정이다.

이번 라이베리아의 여학교 착공식과 배우 김아중씨가 만난 아동들의 이야기는 오는 5월 10일과 11일 ‘희망TV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아중 봉사활동 ⓒ 나무엑터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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