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김예분이 대인기피와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예분은 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개그맨이자 남편인 차승환과 함께 출연해 결혼 5일 차밖에 안된 풋풋한 신혼임을 밝혔다.
김예분은 차승환이 오랫동안 자신에게 매달렸다며 "당시 너무 외로웠고 남편의 말이 너무 따뜻하게 다가오며 환청까지 들렸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이유로 "10년 만에 나간 토크 프로그램이 있다. 에피소드를 말해야 하는데 생각나지 않았다"며 친한 개그맨에게 에피소드를 물었다고 말했다.
김예분은 "그 개그맨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며 내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고 방송에 나가서 그대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다른 방송에서 나왔던 유명한 이야기였다"며 거짓 방송 논란으로 악성 답글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차승환은 "그때 이후로 방송 하차를 하고 당당했던 모습은 사라졌고 외부와 차단하고 5년간 살았다"며 김예분의 손을 꼭 잡았고 김예분은 눈물을 흘려 좌중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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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차승환, 김예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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