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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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와라' 한지혜 "천해주와 몽희, 비슷하지만 분명 달라"

기사입력 2013.04.04 16:16 / 기사수정 2013.04.04 16:5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지혜가 전작 '메이퀸' 천해주와 '금 나와라 뚝딱'의 정몽희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63빌딩에서 열렸다. 배우 한지혜는 제작진과 연정훈, 이수경 등 출연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이전 출연작 '메이퀸' 천해주와 이번 작품 '몽희'의 차이점을 분명히 했다.  

한지혜는 이날 인터뷰에서 천해주와 몽희의 차이점에 대해 "감독과 마찰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비슷한 이미지에서 오는 인물 특성의 중복이 부담됐다는 의미다. 한지혜는 "해주와 몽희와 비슷한 면이 많다. 꿈을 위해 열심히 살고, 가족을 책임지는 면이 그렇다"며 3개월 만에 비슷한 역할을 다시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그만큼 두 인물 사이에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몽희는 재미있는 면이 부각된다. 주얼리 디자이너인 만큼 의상에서도 감각적인 면이 드러난다. 비싸지 않은 옷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등 '홍대에서 액세서리를 파는 아이'라는 인물을 살리기 위해 애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해주는 아무 장식 없는 수수한 사람. 방송에서는 해주 생각이 안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주에게 없던 능청스럽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썼다"며 겉모습뿐만 아니라 성격도 다른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지혜가 맡은 주인공 '정몽희'는 한 때 보석 디자이너를 꿈꿨으나 현재는 길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한지혜는 몽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낼 계획이다.

'금 나와라 뚝딱'은 한지혜, 연정훈, 이수경을 비롯해 최명길, 한진희, 이혜숙, 금보라, 길용우, 반효정, 김지영 등 탄탄한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아들 녀석들' 후속으로 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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