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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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3안타 3타점' LG, 넥센에 14-8 대승

기사입력 2013.04.03 23:26 / 기사수정 2013.04.04 00: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G 트윈스가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넥센 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뒀다.

LG는 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두타자 오지환의 3안타 3타점 맹활약 등 타선이 폭발하며 1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넥센에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3승 1패로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넥센은 2연승의 흐름이 끊기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3이닝 4피안타 2실점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정우가 2⅔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2⅔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등판한 장효훈, 박성훈, 이보근, 문성현도 LG 타선에 힘없이 무너지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LG 타선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선두타자 오지환은 넥센 선발 강윤구의 142km 빠른공을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지환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올 시즌 첫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후에도 LG 타선은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문선재와 현재윤의 안타, 정주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넥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이성열의 우전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김민성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장기영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LG는 7회에만 대거 7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1사 2,3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와 손주인의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진영과 대타 김용의도 내야안타로 2점을 더 올렸다. 이후 문선재가 싹쓸이 2루타로 3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에도 LG는 박용택의 중전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넥센은 강정호가 시즌 1호포를 쏘아 올리고 이성열이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시즌 3,4호)을 기록하며 8-14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오지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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