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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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퍼펙트게임' 무산에…"한 명인데, 이게 뭐야!"

기사입력 2013.04.03 17:47 / 기사수정 2013.04.03 17:4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가 '퍼펙트게임' 실패의 아쉬움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다르빗슈(텍사스 레인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8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첫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지만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퍼펙트게임' 달성에 실패한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다르빗슈는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아직 퍼펙트게임을 하기에는 기량이 미치지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내심 아쉬운 마음도 있었을 터, 그는 트위터에 "한 명인데, 이게 뭐야"라는 글을 남기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같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당시 입찰금 5170만 달러와 연봉 6년간 6000만 달러에 텍사스와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이는 역대 포스팅시스템 사상 최고금액이다. 지난해 4월 데뷔전에서는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얻어 승리를 챙겼다. 2012시즌 최종 성적은 191⅓이닝 16승9패 평균자책점 3.90이었다.   

한편, 류현진은 같은 날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미국 진출 후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6⅓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다르빗슈 트위터 ⓒ 트위터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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