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의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가의서' 정혜영이 이성재에게 '멱살잡이'를 당했다.
이성재와 정혜영은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짓밟아온 악인 조관웅과 문과 예를 두루 겸비한 춘화관의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 역을 맡았다.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 이성재와 화려하면서도 당찬 기생으로 변신한 정혜영의 색다른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성재가 얼굴 가득 서슬 퍼런 표정으로 정혜영의 멱살을 움켜잡고 있는 모습이 3일 공개됐다.
극중 춘화관의 문을 부셔버릴 것처럼 박차고 나온 이성재가 정혜영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멱살을 쥐고는 노여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분노로 뒤덮여 쩌렁쩌렁 호통을 치는 이성재와 달리 정혜영은 눈 하나 깜짝이지 않은 채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0일 충청북도 괴산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격한 감정이 표출돼야하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감정을 추스르며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대본을 읽으며 집중력을 선보였던 두 사람은 신우철 PD의 '큐'소리와 함께 시작된 촬영에서 몰입을 이어나가며 만족할 만한 장면을 완성했다.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정혜영 이성재 멱살잡이 ⓒ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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