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의 자신감 "선수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이제 2게임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는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

LG는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이적생' 정현욱과 마무리 봉중근은 연이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철벽 불펜'이 돋보인 대목이다.

김 감독은 "점수를 뽑아야 할 때 어느 정도 잘 뽑아줬다"며 "감독 입장에서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또 개막전과 같은 타순에 대해 묻자 "경기에서 이겼을 때의 타순을 유지하려고 한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넥센 염경엽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 감독은 "염 감독님과 올해 서로 잘 하자고 격려했다. 아마 상대팀에서 봐주지 않을 것 같다"면서 웃어 보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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