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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맨유, 뎀바 바·마타·체흐 맹활약…현지 언론 호평

기사입력 2013.04.02 11:55 / 기사수정 2013.04.02 11:5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맹활약한 첼시의 뎀바 바, 후안 마타, 페트르 체흐가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 맨유와 재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점유율 50대 50에서 보듯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후반 4분 터진 바의 결승골에 희비가 갈렸다. 바는 마타의 로빙패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바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평점 9를 선사하며 그의 활약을 치하했다.

뎀바 바의 골을 도운 마타는 '골닷컴'이 꼽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후반에 첼시를 이끌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뎀바 바의 결승골을 도운 패스는 발군이었다. 이후 시도한 한 차례 슈팅은 데 헤아를 충분히 위협했다"는 평과 함께 평점 4점(최고평점 5)을 부여했다.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2-2 무승부의 수훈갑이었던 데 헤아에 맞서 체흐도 장군멍군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 14분 대니 웰백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치차리토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체흐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발휘하며 이를 걷어낸 장면은 백미였다. 치차리토마저 혀를 내두르며 감탄할 정도의 선방이었다. '골닷컴'은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였다"며 평점 4를 줬다.

한편 맨유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첼시는 오는 15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맞붙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뎀바 바 ⓒ 첼시 홈페이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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