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랩퍼 스윙스가 Mnet '쇼미더머니2'에 출연한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심사위원이 아닌 도전자로 나선다는 것이다.
Mnet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2일 "스윙스가 '쇼미더머니2'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제작진을 통해 "이미 언더에서 목표로 했던 것은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 더 큰 꿈을 꾸려고 한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나보다 경력도 짧고 어린 친구들과도 실력만으로 겨뤄보고 싶다"고 지원 의도를 밝혔다. 이어 "더 큰 무대 위에서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설렘과 긴장이 맴돈다"며 "당당히 우승까지 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는 각오를 전했다.
스윙스는 믹스테입 'Upgrade', 정규앨범 'Growing Pains’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언더그라운드를 주 무대로 삼아 활동하면서도 윤종신, 태양 등 대중가요계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쇼미더머니2'는 지난달 11일 출연자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공개 모집은 14일까지 계속되며 본 방송은 6월 시작한다.
지난해 방송된 '쇼미더머니'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언더그라운드 음악인에 대한 존중과 힙합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존재했다. 참가한 지원자는 물론이고 일부 심사위원에 대한 실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참신한 기획의도에 비해 준비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프로그램에 대한 골수 힙합 팬들의 외면을 불러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스윙스 ⓒ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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