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일 당사자 조사, 카카오톡(카톡) 내용, CCTV 동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박시후에 대해 준강간 및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고소인의 진술이 일관되고 동영상 분석결과도 고소인의 주장과 맞아떨어져 기소의견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 간음을 하는 범죄로 경찰은 A양의 의식이 없었다고 판단, 박시후에게 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박시후의 후배 김 모씨에게는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박시후 측의 고소, 전 소속사와 박시후 간의 맞고소 등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대질실문이 진행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시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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