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도자기를 모으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우리 집은 방이 두칸인데 집에 도자기가 넘쳐난다. 무려 500점이다. 도자기를 건드리기만 해도 아버지는 불호령을 내린다. 이제는 도자기가 방바닥을 다 차지해 버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한 10년정도 모으신 것이다. 아직 때가 아니라며 파시질 않는다. 어머니가 정말 힘들어 하신다. 구석구석 청소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도자기 수집가 아버지는 도자기를 수집하는 이유에 대해 "취미이다. 재테크도 되기 때문"이라며 "국보에 가까운 도자기도 가지고 있다. 가장 비싸게 주고 산 도자기는 3백만원짜리이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도자기 수집가 아버지가 수집한 도자기들의 감정가가 공개됐다. 이날 최고가를 받은 도자기는 '달 항아리'로 전문가로부터 5만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을 받아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도자기 수집가 아빠의 사연은 131표를 받아 파란 눈 모녀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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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자기 수집가 아빠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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