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풍산부인과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처음엔 만우절 이벤트인줄 알았다. 만우절인 4월 1일 아침. 때아닌 '순풍산부인과'가 포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궃긴 소식이었다.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여성탤런트 김 모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이 때문에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같은 성씨의 탤런트들이 함께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게 됐다. 과거 이 드라마에는 김소연, 김성은, 박미선, 박영규, 선우용녀, 선우은숙, 송혜교, 오지명, 이태란, 허영란 등이 출연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김 씨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현장에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94년 MBC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데뷔했으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드라마 '도시남녀'에 출연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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