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가 지난 주말동안 5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1일, 전국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만 집계 결과 '지.아이.조2'가 지난달 31일 전국 758개 스크린에서 27만 38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지.아이.조2'는 박스오피스 1위를 물론 누적 관객 수 83만 48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의 압도적인 강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외화인 '지.아이.조2'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개봉된 외화들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웜바디스'다. '웜바디스'는 개봉 3주 만에 전국 1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지만 '지.아이.조2'는 불과 개봉 4일 만에 80만을 돌파했다.
'지.아이.조2'는 개봉일인 지난달 28일 11만 9475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역대 3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개봉 첫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세는 주말까지 이어졌고 이번 주 안에 100만은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D 영화로 제작된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가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병헌은 물론,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채닝 페이텀, 애드리앤 펠리키,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각기 개성이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 주말(3월 29~31) '지.아이.조2'는 70만 826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같은 기간 '연애의 온도'는 36만 1060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고 23만 6094명을 끌어모은 '파파로티'가 그 뒤를 이었다. '웜바디스'는 10만 7218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지.아이.조2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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