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방예담이 롤모델 지드래곤 앞에서 얼음이 됐다.
31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는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지며 TOP3가 파이널 진출을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YG에 캐스팅 된 방예담은 지난 주 방송 직후 선곡 회의를 위해 양현석을 만났지만 가장 믿고 따르던 이천원의 탈락 때문에 눈물을 흘려 정상적인 회의는 실패로 돌아갔다.
양현석은 "오늘은 너무 울어서 안 되겠다. 내일 다시 얘기하자"며 방예담을 돌려 보냈고 다음 날 방예담을 지드래곤의 콘서트 리허설 현장으로 초대했다.
양현석은 "12살 인 방예담에게 가장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지드래곤인 것 같다"며 "13살에 우리 회사에 캐스팅 된 지드래곤을 보고 많은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지드래곤을 좋아해왔다던 방예담은 "너무 긴장 된다"며 무대 먼발치에서 지드래곤을 지켜보았다. 방예담을 발견한 지드래곤은 먼저 방예담을 찾아와 인사를 건넸다.
좋아하던 우상을 만난 방예담은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고 지드래곤은 "만나서 정말 반갑다. 직접 가사를 쓰는 것을 잘 듣고 있다"며 방예담을 격려했다.
방예담은 "지드래곤으로부터 '나중에 더 큰 가수가 되어 만나자'는 격려를 들었다"며 롤모델 지드래곤을 만나 즐거운 마음 그대로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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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예담, 지드래곤 ⓒ SBS K팝스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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