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수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엄앵란이 '스토리쇼 화수분'을 통해 영화 '맨발의 청춘' 이후 3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30일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파일럿 '스토리쇼 화수분'에서 엄앵란은 여배우로서의 건재함을 자랑하며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60대 여성의 문자 실수 사연을 직접 재연 연기한 엄앵란은 녹화에 참여한 모든 패널들과 MC들의 '대종상감의 연기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엄 집사'라는 캐릭터 연기를 맡은 엄앵란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연기와 배역과 잘 어울리는 연기톤으로 실감나는 극을 완성시켰다. 특히 신성일이 아닌 다른 파트너와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출연진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엄앵란은 직접 "30년 만의 연기 도전이라 힘들었다. 특히 대사를 외우는 게 어려워 스태프들이 고생을 했다"고 오랜만의 연기 소감을 밝혔다.
그가 30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는 이는 '새마을세대'의 대표 연예인 이동준. 이동준은 목사 역을 맡아 극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토리쇼 화수분'은 '새마을세대'로 대표되는 50-60대와 'X세대'로 대표되는 30-40대, 그리고 'LTE세대'로 대표되는 10-20대의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주제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재연을 통해 소개하고, 이야기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3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수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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