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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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과거 앨범까지 음반 차트 점령… 기이한 현상 '왜?'

기사입력 2013.03.28 11:3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의 앨범이 한터 차트를 점령했다.

지난 26일 한터차트의 실시간 차트 집계에 따르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인피니트의 앨범이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펼쳐졌다.

실시간 차트 집계에는 과거에 발매됐던 인피니트의 앨범과 리더 김성규의 솔로 앨범 'Another Me', 인피니트H 앨범 'Fly High' 등 인피니트의 앨범끼리 경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 26일 음반 판매 순위차트인 한터 일간 차트에 따르면 인피니트의 전 앨범이 20위권 안에 들었다"라며 "이는 새 앨범과 함께 과거 앨범이 패키지처럼 팔리며 생긴 현상으로 매출을 올리는 좋은 점도 있지만 한 가수의 앨범이 경쟁하는 것은 음악방송의 음반판매 점수를 상대적으로 깎고 있는 것으로 마냥 좋지만은 않은 현상이다"라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실제로 공중파 음악방송 앨범 집계 점수는 가수의 앨범 판매 집계가 아닌 해당 곡의 앨범 판매수만 반영된다. 때문에 이런 현상은 한 앨범이 팔리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음반 판매율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인피니트의 과거 앨범이 새 앨범의 판매 점유율을 깎는 드문 현상을 보이는 것.

하지만 새 앨범과 함께 과거 앨범 구매가 높아진 이유에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좀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려고 했던 인피니트의 컴백 전략이 통했다는 증거로 해석되며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는 새 앨범 'New Challenge'의 타이틀곡 '맨 인 러브(Man In Lov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인피니트 ⓒ 울림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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