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병헌의 할리우드 두 번째 영화인 '지.아이.조2'가 올해 개봉된 외화 중 최고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27일 오전 10시까지 공식 집계한 결과 '지.아이.조2'는 33.29%로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올해 최고 외화의 오프닝 예매점유율은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의 24.81%였다. 또한 '지.아이.조2'의 점유율은 1편의 28.18%보다 5%p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시리즈 2편의 오프닝 점유율은 1편의 흥행에 따른 기대치가 반영된다. 따라서 '지.아이.조2'가 1편보다 점유율이 더 높은 것은 시리즈 만족도를 그대로 끌어왔다는 뜻이다"면서 "결국 2편은 더 높은 수준의 기대감을 만족시키느냐가 관건인데 2편이 1편보다 주연배우 이병헌의 비중이 더 높고 전반적인 재미 측면에서도 더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실장은 "3D 작업을 위한 개봉일 변경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이다. 일반관객의 3D 상영관 예매 비중이 높고 전문가들의 3D 비쥬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개봉 2주차 '연애의 온도'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지난주 18.27%보다 0.55%p 소폭 상승했다. 3주차가 된 '파파로티'는 16.48%로 예매순위 3위에 자리했다. 연령비 면에서는 40대 관객이 38%로 가장 높다. '신세계'는 6주차에도 두 자리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장기흥행에 착지하며 올해 19금 최고 흥행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웜 바디스'는 6.82%의 점유율로 5위 권을 유지했다.
이밖에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안나 카레니나'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위에 오른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은 주말 상영횟수의 열세를 극복하고 2주 연속 TOP10에 진입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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