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하 극성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정동하가 극성팬의 무대 난입에 부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26일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의 제작사 라이브앤컴퍼니는 "지난 23일 배우들의 커튼콜 공연 도중 관객이 무대 위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공연 종료 직전 출연배우들의 커튼콜이 마무리되고 주요 배우들이 퇴장하는 중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하의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무대 위로 난입, 무대 뒤로 들어가는 정동하를 쫓아 들어와 우측 어깨에 상처를 입혔다.
제작사는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극 중 주요 장면에서 상반신 일부를 노출해야 하기 때문에 상처의 크기에 따라 공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늘 긴장하고 있으며 무대 난입 관객의 신상을 확보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상이 경미해도 공연 중 무대 위로 난입해 배우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라 별도의 대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관객이 이미 다른 공연에도 매표해 놓은 상태라 강제적으로 매표 취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하가 출연하는 '요셉 어메이징'은 내달 11일까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동하 ⓒ 라이브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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