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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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이상우, 끝까지 이요원 행복 빌며 떠났다 '순애보'

기사입력 2013.03.25 22:5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상우가 끝까지 이요원의 행복을 빌며 떠났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마지막회에서는 어의가 된 성하(이상우 분)가 청나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하는 예정했던 것보다 청나라로 빨리 떠나게 됐다. 성하는 앞서 아버지 명환(손창민)의 악행이 모두 밝혀진 뒤 청나라로 떠나 공부할 계획을 세웠었다.

성하는 일정이 빨라지자 지녕을 위해 준비한 침함을 두식(윤희석)에게 전달해놓은 뒤 말없이 청나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뒤늦게 침함을 받은 지녕은 "혼롓날 네 고운 머리에 어울리는 비녀가 좋을까 아니면 늘 뛰어다니는 네 발에 맞는 꽃신을 줄까 그러다 고른 게 이거야. 너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거. 늘 네가 간직할 수 있는 거. 어쩌면 이건 조금이라도 네 곁을 지키고 싶은 내 마지막 욕심인지도 몰라"라는 성하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글썽이며 성하를 보기 위해 나루터로 달려갔다.

하지만 지녕이 나루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성하가 탄 배가 떠나버린 후였다. 성하는 청나라로 향하는 배 안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부디 꼭 행복해라 나한테 소중했던 그만큼 꼭 행복해야 해"라고 끝까지 지녕의 행복을 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상우, 이요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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