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창립 이래 최초로 9구단으로 거행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오는 30일 대구(두산-삼성), 문학(LG-SK), 사직(한화-롯데), 광주(넥센-KIA)까지 전국 4개 구장에서 개막 축포를 터뜨리며 기나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팀 당 128경기, 팀 간 16차전씩 총 576경기가 치러지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경기 개시시간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평일 18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17시, 개막 2연전 및 어린이날은 14시이다. 또한 개막전부터 5월 5일까지의 일요일(4월 7일, 4월 14일, 4월 21일, 4월 28일)도 14시에 시작한다. 단, 7,8월 혹서기의 주말 및 공휴일에 한해 18시 야간경기로 거행한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홈-원정 순으로 표기되었던 대진을 국제대회 기준에 맞추어 원정-홈 순서로 변경하고, 경기장 질서 유지를 위해 경기 중 덕아웃 출입 시 선수단 및 프런트는 덕아웃 자켓, 바람막이, 기타 구단 로고가 적힌 셔츠 등 구단 공식의류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우천 외에도 강풍의 경우 강도에 따라 경기관리인 및 경기운영위원의 판단으로 경기 취소가 가능하도록 대회요강에 명시했다.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는 삼성, SK, 두산, 롯데가 Eastern Allstar, KIA, 넥센, LG, 한화에 '아홉번째 심장' NC가 합류해 Western Allstar로 편성됐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투수 1명을 추가, 23명으로 증원했으며 10회와 11회로 제한했던 승부치기는 10회부터 이닝 제한 없이 실시하기로 했다.
포스트시즌 출전선수 수에도 변동이 있다. 모든 전력을 쏟아붓는 단기전임을 감안, 선수의 부상 발생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포스트시즌 출전선수 수를 기존 26명에서 1명 증원된 27명으로 확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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