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마의' 출연진들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 모습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1회를 앞두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10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동시간대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6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승우-이요원-유선-한상진-이상우-김소은-엄현경 등 '마의' 출연진들은 마지막까지 남다른 연기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종영을 아쉬워하던 출연진들은 카메라 불이 꺼질 때마다 함께 모여 기념샷을 찍는가하면, 촬영하던 도중 발생한 NG에도 박장대소 웃음을 터뜨리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촬영장 에너자이저'로 불리는 조승우는 마지막까지 촬영 분량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촬영 쉬는 시간 짬짬이 넘쳐나는 코믹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이요원, 유선, 윤봉길, 엄현경, 오인혜 등 함께 촬영하는 배우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상진은 NG를 내자 근엄한 현종의 모습을 버린 채 깜찍한 표정으로 미안함을 드러냈는가 하면, 김소은은 조보아, 안여진과 촬영 중 터진 웃음을 멈추지 못한 채 즐거워했다.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유선과 주진모 역시 마지막을 앞두고 웃음기 가득한 표정을 지어냈고, '허당 교수'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던 인교진은 혜민서 '꽃의녀'들에게 둘러싸인 채 재미있는 포즈를 연출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49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죽음의 위기에 놓였던 현종(한상진)의 목숨을 구해내며 관례를 깨고 어의(御醫)에 등극했다.
'마의' 마지막회는 2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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