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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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노유민-전원주'…연예인도 피할 수 없다, '고부갈등'

기사입력 2013.03.23 14:58 / 기사수정 2013.03.23 14:58

신원철 기자


▲ 이파니 고부갈등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파니가 고부갈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최근 MBC '세바퀴' 녹화에서 "지금도 전화하면 안 받아 주신다"며 아직까지 시부모로부터 결혼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파니는 갓 스무 살이 된 2006년 첫 번째 결혼을 했다. 이 결혼은 오래가지 못했다. 1년 반 만에 이혼한 뒤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 지난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시부모는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파니는 "남편이 공개적으로 프러포즈한 게 시부모님을 더 화나게 했다"며 "방송을 통해서라도 어머니 아버님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살 테니 어머님 아버님 절 받아달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연예인 결혼 소식은 매체를 통해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만 그들의 결혼 이야기는 듣기 어렵다. 사생활에 대한 존중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때로는 시부모와의 갈등 사례가 방송을 통해 전해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경우도 있다.



NRG 출신 노유민도 처가 측 반대로 순탄치 않은 결혼을 한 사례다. 노유민이 아내보다 어리다는 것이 이유였다. 노유민·이명천 부부는 2011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양가 부모도 출연해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노유민은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해 계획임신을 했다"며 "임신 사실을 빨리 말하면 지우라고 할까 봐 6개월이 된 후에 말했다'고 밝혔다.

노유민의 장모는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로 "남편은 딸이 기댈 수 있는 나이 많고 듬직한 사람이길 바랐다. 하지만, 딸이 남자친구라고 말한 노유민을 인터넷을 찾아보니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나이가 어렸다"고 말했다.

 

반대로 시부모의 입장에서 고부갈등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배우 전원주가 그랬다. 그녀는 방송에서 며느리에게 냉정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이는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전원주는 지난해 9월 KBS '여유만만'에서 며느리와 심리극 치료를 받는 장면을 공개했다. 전원주는 이 과정에서 며느리에게 "(아들을 며느리에게) 안겨주고 싶어서 안겨준 것도 아니지. 벌써 둘이 좋아서 연애한 후에 배 속에 아기까지 만들어 왔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허락한 거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MBN '황금알'에서도 "아들이 어디서 나왔겠는가, 넘겨주는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니냐" 등의 발언으로 '과하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이파니, 노유민-이명천 부부, 전원주 ⓒ MBC,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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