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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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조인성·송혜교의 힘 홍콩도 달궜다 '러브콜 이어져…'

기사입력 2013.03.21 08:36 / 기사수정 2013.03.21 08: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홍콩을 뜨겁게 달궜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의 인기는 17일 홍콩에서 개막한 홍콩국제영화제에서도 이어졌다.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필름마켓에 참여한 SBS는 ‘그 겨울’을 포함해 SBS 유명 드라마들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한류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으며 유투브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 알려진 ‘그 겨울’은 홍콩영화제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 선 판매된 것에 이어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것.

말레이시아 판권을 구매한 바이어는 19일 마켓에서 제작사 관계자들과 만나 “말레이시아에서도 ‘그 겨울’에 대한 한류 팬들의 반응이 대단하다”며 “특히 대표적인 한류 스타인 조인성 송혜교를 만나고 싶어 한다. 말레이시아 방송을 앞두고 꼭 초청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콩 마켓에서 SBS 부스를 장식하고 있는 ‘그 겨울’의 영어 제목 대형 포스터도 눈길을 끌었다. ‘그 겨울’의 영어 제목은 ‘That winter, The wind blows’로 한글 제목을 그대로 옮겼다.

‘그 겨울’의 관계자는 “이 제목보다 ‘그 겨울’의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제목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해외에 공개되는 영문 제목 역시 원제목을 영어로 바꿔 붙이기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 겨울’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원채널에서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국내 방영이 끝나지 않은 드라마가 외국에서 방송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 겨울’은 1회부터 타깃 시청률 1%를 넘기며 시작과 동시에 시청률 대박을 기록했다. 국내 드라마가 시작과 동시에 싱가포르에서 이 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괄목할 만하다.

‘그 겨울’은 국내에서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rotsnews.com

[사진 = ⓒ 바람이 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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