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5
연예

김부선 "내 딸, '여배우가 창녀냐'고 묻더라"

기사입력 2013.03.20 15:23 / 기사수정 2013.03.21 03:1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부선이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의 허황된 욕심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18일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은 성상납, 금품갈취, 자유 억압 등 연예인 지망생들에 대한 기획사의 잔혹행위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도 문제가 많다 생각한다"며 "나도 한 때 술자리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었다. 그런데 그 뒤 '술자리에 갔다면 어땠을까'라고 잠시나마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 지망생들의 그릇된 생각에 대한 일화로 자신의 딸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부선은 "내 딸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애가 '배우를 안하겠다'했다. '여배우가 창녀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거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딸이 어느 여자 선배가 돈을 받고, 아빠뻘 나이인 사람을 만나는 걸 봤다더라. 너무 역겨워서 못하겠다는 거였다"고 말을 이었다.

김부선은 "20대는 청바지에 운동화 차람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지, 천만 원짜리 명품 가방 들면 이상한 것이다. 사치나 허황된 꿈을 가진 연예인 지망생들도 문제다. 연예인 말고도 직업은 많다. '나는 굶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좋다'는 각오가 있다면 하고 아니면 당장 돌아서라"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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