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투구수 조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브랜드는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을 포함해 총 12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1점으로 막아냈다. 그만큼 위기관리 능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점과 이닝당 평균 투구수가 20개를 넘어간 점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브랜드도 경기 후 "5이닝 동안 1점만 내준 부분은 만족한다"면서도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아울러 "오늘 체인지업은 좋았고, 빠른 공도 이전보다 좋았다"며 "앞으로는 투구수 조절에 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이브랜드는 최고 구속 142km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 등을 다양하게 섞어 던졌다. 시범경기 첫 등판인 10일 광주 KIA전에 비해 직구의 구위가 올라온 듯 보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대나 이브랜드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