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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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 사라진 스마트폰의 행방은?

기사입력 2013.03.19 15:18 / 기사수정 2013.03.19 15: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소비자고발프로그램 '불만제로 UP'이 분실된 스마트폰의 추적 과정과 수입 명차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20일 방송되는 '불만제로UP'에서는 사라진 스마트폰의 행방을 다룬다.

매일 대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1800대의 스마트폰이 사라지고 있다. 경찰청 분실 신고현황에 의하면 매일 1800여대의 스마트폰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12년 기준, 분실한 스마트폰을 되찾은 사람은 단 3.5%였다.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승객들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매입 업체에게 팔아넘긴 택시기사 75명이 줄줄이 입건됐다. 3억 2천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이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각지로 밀수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시민들은 택시에 두고 내릴 경우 찾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불만제로 UP' 제작진은 서울시내 무작위로 선정한 택시 20대를 대상으로 직접 실험에 나섰다. 헬기까지 동원한 도로 위 쫓고 쫓기는 택시와의 추격전 속 과연 몇 대의 스마트폰을 되찾을 수 있을지 20일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어느날 제작진에게 "차를 찾아주세요!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 차량이 판매됐어요"라며 한통의 제보가 왔다. 급발진 사고 의심 차량이 수리 후 또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 그 차를 꼭 찾아야 한다는 요청이었다.

이에 제작진이 차량추적에 나섰다. 추적 끝에 어렵게 만난 사고 차의 차주는 급발진 사고에 관해 어떠한 고지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한번 급발진이 발생한 차는 계속해서 급발진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급발진이라고 폐차를 주장하는 고객과 운전자의 판단미숙으로 인한 단순 후방추돌이라는 수입차 판매사가 갈등을 빚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도 전에 사고 차량을 위탁업체에 판매한 보험회사까지. 엇갈리는 주장 가운데 어떻게 급발진 의심 차량이 도심을 누빌 수 있었는지 알아본다.

구입한지 몇 달이 되지 않은 새 차가 온통 녹 투성이이었다.UP 1만 2천대의 출고 차량 중에 무려 5000대가 녹 쓴 채 출고됐다. 제작진이 확인해 본 결과 눈에 보이지 않는 시트 밑바닥이 온통 녹 투성이었다. 시트뿐만 아니라 송풍구는 물론 주유구에까지 녹이 퍼져 있었다. 녹 제거는 해주되 안전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리콜은 안 된다는 수입차 회사와 녹으로 인한 파상풍 위험과 가치하락을 우려해 리콜을 요구하는 고객의 갈등을 취재했다.

20일 오후 6시 2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불만제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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