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15

19억 로또 당첨자, "저만의 로또명당을 소개합니다"

기사입력 2013.03.19 14:27 / 기사수정 2013.03.19 14:27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19억원을 받은 한 로또 1등 당첨자가 자신만의 로또 명당을 소개해 로또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 당첨자는 로또 477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40대 초반의 한호성(가명)씨로, 로또복권 예상번호를 받았던 로또복권 전문사이트(lottorich.co.kr)와 자신이 실제 로또복권을 구매했던 복권판매점을 명당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이 복권판매점에서 나온 1등 당첨자와 관련한 특이한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그가 명당으로 손꼽은 곳은 로또복권 전문사이트. 해당업체는 로또당첨번호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회원들에게 로또 1등 예상번호를 제공한다. 바로 이 업체를 통해 행운의 1등 당첨자가 될 수 있었던 그는 “업체는 로또 1등 번호 조합 121회 배출에 성공했고, 실제 1등 당첨자는 17명을 배출했다”며 “온라인 중에 최고 명당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말하며 업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자신이 “매 주 2만 원씩 로또를 꾸준히 구매해온 판매점이 있다”고 말한 그는,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될 수 있게 해준 로또 판매점을 거론했다. 작년 초, 그가 사이트 추천 받은 번호를 통해 실제 로또를 구매했던 그 장소다. 그는 당첨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당 복권판매점에서 2만원씩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해당 판매점은 1등 당첨자를 총 4명이나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설날을 전후로 해서 1등이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올해는 설 연휴가 끝난 첫 추첨인 533회(2013년 2월 16일)에서 나왔다.

로또 1등 당첨자 중 한 명인 그는 당첨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으며 “복권판매점의 사장님 역시 아직도 내가 477회 로또 1등 당첨자 라는 사실을 모른다”며 복권을 살 때마다 “꼭 1등에 당첨되길 바란다고 말해준다”고 전했다.

477회와 533회 추첨에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이 대박 로또판매점 주인은, 이 두번의 회차를 합친 1000(실제 합은 1010회임)를 전후로 큰 금액의 대박 1등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로또 명당의 1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십의자리와 일의자리가 같은 477회와 533회에서 1등이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추첨이 진행될 600, 611, 622, 633, 644 등의 회차도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로또 추첨 회차를 통한 재미난 사실도 이야기했다.

해당업체 사이트(lottorich.co.kr)에 올라온 그의 글은, 단시간 만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운 받아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다”, “1등 명당자리의 좋은 기운 받아간다” 등의 로또 1등 기운을 받으려는 마니아들의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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