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수다 때문에 박미선의 차에서 생긴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친오빠와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지낸다는 20대 여대생이 출연했다. 이날 고민 주인공은 "별다른 이유 없이 오빠와 8년째 대화 없이 지내고 있다"며 "오빠가 군대 가기 전에 꼭 말 한마디 해보고 싶다"며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들은 게스트에게 "가족이랑 싸워서 말 안 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박은영 아나운선는 "난 언니랑 제일 많이 싸웠다. 내가 막말을 하면 언니는 나를 힘으로 때렸었다"며 의외의 과거를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김영철은 "나는 말을 참아본 적이 없다.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하고도 이야기하는데 굳이 형제간끼리 그럴 일이 뭐 있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한번은 박미선 누나 차를 타고 가면서 웃긴 이야기 좀 해보라는 미선 누나의 말에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야기를 했다. 잠시 뒤, 평소 착하기로 소문난 미선 누나가 '영철아, 누나 토할 것 같아 조용히 좀 해줘'라고 말했다"고 밝혀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김영철을 향한 박미선의 돌직구는 18일 밤 11시 15분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미선, 김영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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