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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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5~6월 아이스쇼 출연…10월까지 새 프로그램 완성

기사입력 2013.03.18 13:39 / 기사수정 2013.03.18 14:4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4년 만에 월드 챔피언 자리를 탈환한 김연아(23)의 향후 일정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현재 결정된 것은 20일 오후 귀국 뒤 휴식을 취하고 오는 5~6월에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3'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김연아는 지난해 7월 현역 복귀를 선언하면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자신의 은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야 했다. 이 대회가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18일 갈라쇼를 끝으로 막을 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8.31의 점수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4년 만이었다.

우승을 차지하면서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한 김연아는 먼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입국 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그렇다고 아예 스케이트를 안 타는 것은 아니다. 예전보다 훈련의 강도를 낮추고 휴식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차기 2013~2014 시즌을 위한 새로운 코치를 선임해야 한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지도자인 신혜숙 코치와 류종현 코치와의 재계약 설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확실한 것은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함께 간다는 점이다. 김연아는 10월까지 차기 시즌에 연기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안무는 윌슨이 참여할 예정이다.

차기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10월 중순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김연아는 두 번의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댓스포츠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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