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각서 ⓒ MBC뮤직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하하가 개그맨 송준근에게 원할 때마다 5억을 빌려주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은 송준근의 생일 파티를 주제로 녹화를 계획했다. 하지만 주인공인 송준근이 녹화에 불참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송준근 없이 생일파티 녹화를 진행한 '하극상' MC들은 '멤버들을 향한 송준근의 마지막 영상편지'라는 영상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그간 막내로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 송준근이었기에 멤버들은 모두 하차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하지만 거취를 고민하던 멤버들은 "송준근이 없더라도 방송에는 하차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런 과정을 스튜디오 밖에서 모두 지켜보던 송준근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실 이는 송준근이 MC들의 의리를 테스트하기 위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 평소 형제와 같은 의리를 이야기했던 멤버들이었기에 잔뜩 기대를 했던 송준근은 정작 멤버들의 개인주의를 확인하면서 '멘탈 붕괴'에 빠졌다.
이에 송준근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멤버들은 각서라도 써주겠다며 달랬고, 송준근은 멤버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각서 조항을 강요해 멤버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하하는 송준근이 원할 때마다 무조건 5억 원을 빌려준다는 각서를 썼고, 다른 멤버들도 차까지 내놓아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하하의 송준근을 위한 각서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하하의 19TV 하극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