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손태영, 이혼 사실 들키자 "죄송하다"

▲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손태영이 숨겨왔던 이혼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키고야 말았다.

1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혜신(손태영 분)이 몰래 전화 통화를 하다 이혼 했다는 사실을 창훈(정동환)에게 들키는 내용이 방송됐다.

딸 우주(김환희)의 휴대폰을 찾으러 밖으로 나온 혜신은 그 때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딸의 전화를 다른 사람이 받자 화가 난 남편은 혜신을 향해 화를 냈다.

혜신은 "휴대폰을 잃어 버렸으니까 당연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받지"라고 대꾸했고 "우주는 내가 잘 돌보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화를 냈다.

이어 혜신은 "우주는 우주고 우리 둘은 이제 남남이지"라며 "우리는 어차피 이혼한 사이인데 뭘 그래?"라고 이야기했다.

그 순간 집으로 돌아오던 창훈은 딸 혜신의 뒷모습을 보고 다가왔다 이혼했다는 통화 내용을 듣고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멈춰 섰다.

통화를 끊고 주위를 둘러보던 혜신은 자신을 보고 있던 창훈의 모습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창훈은 "너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너 우주 아빠랑 정말 이혼 한 거야?"라고 물었고 혜신은 "맞다. 이혼한 거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혜신은 "내가 다 정리 되었을 때 얘기하려고 말씀 드리지 못했었다"며 "제가 가족들에게 다 이야기 하겠다. 그 때까지는 비밀로 해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KBS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알게 된 미령(이미숙)이 준호(조정석)를 찾아가 소문을 막아달라며 화를 내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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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태영, 정동환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