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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팀, '자숙 끝' 이센스 복귀와 함께 신곡 발표…'아메바후드 콘서트'

기사입력 2013.03.17 11:52 / 기사수정 2013.03.17 11:5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슈프림팀이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이센스의 복귀와 함께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를 통해 두 곡의 신곡을 공개하며 활동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슈프림팀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를 통해 신곡 '이트 잇('Eat It')'과 '그대로 있어도 돼'를 발표했다. 2011년 4월 '배가 불렀지' 이후 2년여만의 신곡이다.

슈프림팀은 2011년 멤버 이센스(E-Sense)의 대마초 흡연 탓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센스는 당시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2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센스가 자숙의 시간을 갖는 사이 남은 멤버 사이먼디(Simon-D)는 홀로 무대에 올라야했다.

이센스는 16일 프라이머리의 '독'을 부른 뒤 관객에게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대마초 사건 이후 처음 오르는 무대에서 그가 남긴 이 짧은 한마디는 긴 여운을 남겼다. 그는 본격적인 슈프림팀의 무대가 시작된 후 "모두가 나만 보러 온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고 놀다 가겠다"며 각오를 말했다. 사이먼디 역시 동료의 복귀에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누볐다. 그는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것 같아요"라며 기뻐했다. 이센스의 "나만 보러 온 것처럼"이라는 말에 "우리지 우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돌아온 슈프림팀이 함께하는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16일 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다이나믹 듀오,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얀키, 플래닛쉬버, 자이언티 등 아메바컬처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슈프림팀 ⓒ 아메바컬처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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