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이무영 감독 아들 "가족끼리 피도 눈물도 없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감독 이무영이 특별한 자녀 교육관을 밝혔다.

16일 방송될 SBS '붕어빵‘에 출연한 이무영의 아들 송기헌(14)군은 "핸드폰 수리비가 11만원이 나왔는데 1만원만 깎아달라는 부탁에도 아빠는 11만원 전부를 내 용돈에서 처리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고등학생인 누나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번다“며 벌써 경제적으로 독립한 남매의 경제생활을 공개했다.

또 기헌군은 "부모님이 남들에게는 잘 베푸시는데 가족끼리는 피도 눈물도 없다"며 경제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가진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헌군은 "그때는 서운했지만 아빠 말씀은 틀린 점이 없다."며 "아빠는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기헌군은 "아빠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나중에 내 자녀들에게도 혹독하게 할 것"이라며 "1/10은 자식에게 줄 것이고, 나머지는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라며 성숙한 사회의식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영화감독 이무영의 독특한 경제교육관은 16일 오후 5시 5분,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공개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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